허영만 만화 원작 영화 [식객] 영화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OTT 정보

[식객] 영화 소개, 정보, 관객수, OTT 정보

영화 '식객'은 2007년 11월 1일에 개봉한 12세 관람가 영화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된 영화로 원작의 여러 에피소드가 합쳐져 있다. 영화 '미인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을 연출한 전윤수 감독이 연출하였다. 제작사는 쇼이스트이고 배급사는 CJ ENM이다. '식객'의 장르는 드라마, 코미디로 영화 중간중간에 임원희 배우 특유의 코미디가 나온다. 영화 '식객'의 러닝타임은 총 113분(1시간 53분)이다. 최종 흥행성적은 관객수 2,965,359명을 기록하였다. 약 3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나름 흥행에 성공했다. 나름 흥행에 성공한 영화지만 원작과 드라마의 인기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결과였다. 음식과 관련된 영화지만 음식에 대한 제대로 된 묘사가 없고 맛에 대한 평가도 진부하게 표현되어 있다. 원작의 내용과 다른 부분이 다소 있어 원작을 본 사람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일본과 관련된 민족주의 색채가 짙다는 점도 아쉽다. 영화 '식객'은 쿠팡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식객] 등장인물 및 배역 소개

주인공 성찬 역은 1978년생 배우 김강우가 연기했다. 그는 영화 '실미도', '마린보이', '귀문', '간신', '귀공자' 등에 출연했다. 주인공 성찬은 트럭에 식재료들을 싣고 다니며 파는 차장수다. 과거 운암정의 후계자를 뽑는 대결에서 오봉주의 계락으로 인해 패배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영화에서의 성찬은 과거의 오명을 씻고 싶어한다. 원작에서의 성찬은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자신감이 있고 유쾌한 사람이다. 주인공의 라이벌 오봉주 역은 임원희 배우가 연기했다. 그는 1970년생 배우로 영화 '다찌마와 리', '실미도', '신과 함께' 등에 출연했다. 오봉주는 과거 대결에서 이겨 운암정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원작에서의 오봉주는 치사한 방법을 쓰긴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성찬의 실력도 인정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오봉주는 승리를 위해서 폭행 사주, 뇌물 공세 등을 하는 인물로 실력도 없고 찌질한 인물이다. 진수 역은 이하나 배우가 연기했다. 그녀는 1982년생 배우로 드라마 '연애시대', '보이스', '태양의 여자',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 '특종: 량첸살인기' 등에 출연했다. 진수는 원작에서 성찬과 결혼하는 인물로 직업은 음식 관련 취재를 하는 기자다.

[식객] 줄거리 및 감상평 (스포주의)

조선의 마지막 대령숙수가 사용하던 칼이 일본으로부터 반환이 되게 된다. 요리 대회를 열어 최고의 요리사에게 대령숙수의 칼을 주기로 한다. 성찬과 오봉주는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성찬의 할아버지와 오봉주의 할아버지는 칼의 주인인 대령숙수의 제자였다. 성찬과 오봉주는 예선을 쉽게 통과한다. 숯을 주제로 한 경연을 위해 성찬은 최고의 숯을 찾으러 간다. 최고의 숯쟁이를 만나기 위해 성찬은 교도소로 간다. 사형수가 되어버린 숯쟁이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어머니와의 사연이 담긴 고구마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된다. 그가 말해 준 나무와 방법으로 최고의 숯을 만들어 내지만 오봉주가 보낸 깡패들에게 뺏기고 만다. 결국 성찬은 그 경연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 소고기를 주제로 한 경연에서는 성찬이 승리하고 오봉주가 낮은 점수를 받는다. 성찬은 품질 좋은 찾아다니다 결국 찾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애지중지 키우던 소를 경연을 위해 도축한다. 점수가 동점이 되어 최종 경연을 펼치기로 한다. 주제는 대령숙수의 소고기탕이었다. 과거 순종이 먹고 눈물을 흘렸던 소고기탕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요리하면 되는 것이었다. 성찬은 평소 할아버지가 중얼거린 단어들을 통해 힌트를 얻는다. 오봉주 또한 할아버지가 숨겨 놓은 조리법을 찾아내게 된다. 최종 대결에서 성찬은 육개장을 만들어내고 오봉주는 육개장이 아닌 다른 소고기탕을 만들어낸다. 결과는 성찬의 승리였다. 오봉주가 내어놓은 소고기탕은 일본식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친일의 흔적이었다. '식객'은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고 할 수는 없다. 아쉬운 점이 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에 봤던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기억해 내며 가볍게 보기에 좋았다.